인쇄와 출판 발주 실측: 개찰 1,171건, 12월 173건으로 연중 최다
공공기관의 인쇄와 출판 물품 발주는 매달 40건에서 170건 사이로 개찰이 끝나는 시장이다. 수주나비 운영 DB에서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 개찰된 낙찰 1,171건을 모아 보면 총 낙찰금액 1,207억 원, 건당 낙찰금액 중앙값 4,990만 원이다. 경쟁 입찰의 낙찰률 중앙값은 88.19%, 개찰 참여 업체 수 중앙값은 5곳이다. 물량이 가장 많은 달은 2025년 12월로 173건이 개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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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고를 표본으로 모았는가
표본은 공고 제목에 인쇄, 책자, 홍보물, 간행물, 회보, 소식지, 제본, 리플릿, 브로슈어, 팸플릿, 카탈로그, 달력, 캘린더, 명찰, 문제지, 답안지, 현수막, 배너, 출판이 들어간 나라장터 개찰 결과다. 물품 732건과 용역 439건이고 공사 유형은 뺐다.
제목 키워드만으로 걸러서 생기는 오탐은 배제 규칙으로 한 번 더 뺐다. 인쇄기와 제본기와 프린터 같은 기자재 구입, 토너와 잉크 같은 소모품, 도서 구입과 정기간행물 구독, 판촉물과 홍보용품, 출판산업 연구와 출판 플랫폼 용역, 현수막 게시대 설치 공사는 인쇄와 출판 제작이 아니어서 제외했다. 사회보장기관 공고가 회보라는 단어에 걸리는 식의 어감 오탐도 걸렀다. 공식 업종 분류가 아니라 제목 키워드 근사치이므로, 시장 총량을 정확히 재는 자료가 아니라 구조를 읽는 자료로 보면 된다.
규모와 경쟁: 1,171건, 총 1,207억 원
약 14개월 개찰분에서 낙찰금액 합계는 1,207억 원이다. 건당 중앙값은 4,990만 원으로 소액과 중규모가 주류이고, 경쟁 입찰만 따로 보면 중앙값은 6,221만 원으로 올라간다.
경쟁 입찰은 843건으로 72.0%, 참여 업체가 1곳인 단독 응찰은 328건으로 28.0%다. 경쟁 건의 참여 업체 수 중앙값은 5곳이고 상위 10%는 83곳이 넘는다. 소액 인쇄물에는 수백 곳이 응찰하는 개찰이 나오는 반면 연간 단가 계약과 전속성이 있는 제작 용역은 1곳에서 3곳으로 끝나는 식으로 양극화가 있다.
낙찰률 중앙값은 전체 89.80%, 경쟁 입찰만 보면 88.19%다. 낙찰 업체는 769곳이고 상위 10개 업체가 가져간 비중은 9.6%, 낙찰 업체의 75.3%는 이 기간 1건만 낙찰했다. 한 업체가 시장을 넓게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발주처마다 다른 업체가 끊어 가는 구조다.
물품과 용역을 나누면 물품 732건의 단독 비중은 26.6%, 용역 439건은 30.3%로 용역이 조금 더 높다. 용역은 인쇄와 배송과 관리를 묶은 계약이 많아 발주처가 기존 거래처와 수의로 가거나 2곳에서 3곳의 제한된 경쟁으로 끝내는 경우가 섞여 있다.
품목별 차이: 시험 인쇄는 낙찰률 94.22%
품목은 공고 제목을 배타 우선순위로 나눈 근사치다. 가장 많은 것은 일반 인쇄물 294건이다. 서식과 고지서와 명찰과 보고서 인쇄처럼 단품 성격의 공고가 여기 모인다. 참여 업체 수 중앙값이 18곳으로 다른 품목보다 높은데, 소액 인쇄물에 지역 인쇄소가 다수 응찰하는 개찰이 섞여 있어서다.
시험 인쇄 119건은 성격이 다르다. 문제지와 답안지 인쇄인데 낙찰률 중앙값이 94.22%로 다른 품목의 88%대보다 6%포인트 이상 높고, 참여 업체 수 중앙값은 2곳으로 가장 적다. 보안 시설과 입고와 배송 조건이 까다로워 진입 자체가 제한되고, 그만큼 가격을 깊게 깎지 않아도 되는 구조다.
정기 간행물 225건은 회보와 소식지와 관보와 연감이다. 단독 비중이 13.8%로 시험 인쇄 다음으로 낮다. 발주처가 정해진 주기로 같은 예산을 경쟁에 붙이는 공고라 수의로 넘기는 비중이 작다. 반면 홍보물 178건과 책자와 출판물 176건, 달력과 수첩 108건, 홍보 광고물 56건은 단독 비중이 35% 안팎으로 높다. 소액 수의시담이나 기존 제작사와의 단가 계약이 섞인 결과다.
| 품목 | 낙찰 건수 | 단독 응찰 비중 | 경쟁자 수 중앙값 | 낙찰금액 중앙값 | 경쟁 낙찰률 중앙값 |
|---|---|---|---|---|---|
| 일반 인쇄물 | 294건 | 31.0% | 18곳 | 4,732만 원 | 88.10% |
| 정기 간행물 | 225건 | 13.8% | 4곳 | 7,590만 원 | 88.14% |
| 홍보물 | 178건 | 36.5% | 4곳 | 4,300만 원 | 88.08% |
| 책자와 출판물 | 176건 | 36.9% | 20곳 | 3,396만 원 | 88.05% |
| 시험 인쇄 | 119건 | 12.6% | 2곳 | 8,209만 원 | 94.22% |
| 달력과 수첩 | 108건 | 35.2% | 5곳 | 4,421만 원 | 88.31% |
| 홍보 광고물 | 56건 | 35.7% | 7곳 | 3,119만 원 | 88.14% |
| 전체 | 1,171건 | 28.0% | 5곳 | 4,990만 원 | 88.19% |
나라장터 개찰 결과 중 공고명에 인쇄와 출판 관련 단어가 들어간 낙찰 1,171건(개찰일 KST 2025년 7월 1일~2026년 9월 18일)을 공고명 키워드의 배타 우선순위로 나눈 값이다. 기타 15건은 표에서 뺐다. 단독 응찰 비중은 참여 업체 1곳 건의 비율이고 낙찰률은 경쟁 입찰 건의 중앙값이다.
발주처별 차이: 공공기관은 단독 41.8%
발주처를 기관명으로 나누면 공공기관과 공단이 328건으로 가장 많고 단독 비중도 41.8%로 가장 높다. 공단과 진흥원과 공사가 연간 인쇄 단가 계약이나 지정 제작처와 수의시담으로 처리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다. 새 업체가 들어가기 가장 어려운 발주처 유형이다.
교육기관은 277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데 단독 비중은 18.4%로 낮다. 학교와 교육청의 시험지와 교재와 홍보물이 경쟁으로 나오는 비율이 높다. 지자체는 247건에 단독 20.2%, 중앙부처와 군은 205건에 단독 28.8%다. 기관별 과거 개찰 결과를 보면 그 발주처가 경쟁으로 붙이는 편인지 수의로 끝내는 편인지가 보인다.
| 발주처 유형 | 낙찰 건수 | 단독 응찰 비중 | 경쟁자 수 중앙값 | 낙찰금액 중앙값 | 경쟁 낙찰률 중앙값 |
|---|---|---|---|---|---|
| 공공기관과 공단 | 328건 | 41.8% | 5곳 | 3,420만 원 | 88.11% |
| 교육기관 | 277건 | 18.4% | 4곳 | 5,362만 원 | 88.30% |
| 지자체 | 247건 | 20.2% | 5곳 | 6,495만 원 | 88.19% |
| 중앙부처와 군 | 205건 | 28.8% | 5곳 | 5,044만 원 | 88.15% |
| 기타 | 112건 | 26.8% | 4곳 | 6,051만 원 | 89.87% |
같은 표본 1,171건을 발주처 기관명 패턴으로 나눈 근사치다. 병원과 보건은 2건뿐이라 표에서 뺐다.
계절성: 12월에 173건이 개찰됐다
개찰일 기준 월별 건수는 2025년 7월 43건, 8월 52건, 9월 76건, 10월 56건, 11월 99건, 12월 173건, 2026년 1월 115건, 2월 102건, 3월 96건, 4월 92건, 5월 55건, 6월 71건, 7월 49건, 8월 48건, 9월 44건이다. 2026년 9월은 18일까지의 진행분이다.
12월 173건의 구성을 보면 정기 간행물 79건과 일반 인쇄물 47건이 중심이다. 연말 사업보고서와 다음 해 소식지와 연감, 달력 제작이 한꺼번에 개찰되는 달이다. 연초에는 그 여파로 1월과 2월도 100건 안팎을 유지한다. 인쇄 업체가 물량을 노린다면 11월까지 참가자격과 실적 서류를 정비해 두는 편이 맞다.
실제 공고 사례
개찰 결과에서 참여 규모와 낙찰률이 확인되는 공고 번호를 나열한다.
- R26BK01464796, 한국환경공단의 악취기술진단 보고서 인쇄다. 624곳이 참여해 낙찰률 88.01%, 낙찰금액 8,612만 원으로 끝났다.
- R26BK01285472, 국세청의 2026년 법인세 신고안내 책자 제작이다. 584곳이 참여해 낙찰률 88.00%, 8,567만 원이었다.
- R25BK01191752,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교양과 과학융합 교과서 인쇄와 제작 납품 관리다. 488곳이 참여해 88.00%, 4,578만 원이다.
- R25BK01098570, 한국농어촌공사의 2026년 달력 제작과 배부다. 478곳이 참여해 88.00%, 8,223만 원이었다.
- R25BK01120144, 행정안전부의 2026년부터 2027년 종이관보 인쇄와 발송이다. 436곳이 참여해 88.00%, 1억 8,846만 원이다.
- R25BK00998815, 우체국예금과 보험 달력 제조 구매다. 46곳이 참여해 88.03%, 10억 8,493만 원이다.
- R26BK01517011, 한국조폐공사의 2026년도 보안인쇄상품권 외주가공 연간단가 계약이다. 3곳이 참여해 87.41%, 50억 7,680만 원이다.
- R26BK01717402, 202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인쇄와 포장 및 배송이다. 3곳이 참여해 97.29%, 9,785만 원이다.
- R25BK01214055, 국방홍보원의 2026년도 국방일보 인쇄와 배달 용역이다. 단독 응찰로 낙찰률 100.00%, 40억 2,200만 원이다.
앞의 다섯 건처럼 수백 곳이 모이는 공고는 대부분 낙찰률 88% 언저리에서 끝난다. 뒤의 건처럼 보안 인쇄나 시험지와 신문 인쇄는 참여가 1곳에서 3곳이고 낙찰률도 높다. 같은 인쇄 업종 안에서 공고의 성격에 따라 경쟁 강도가 완전히 다르다.
공고를 고를 때 보는 것
- 발주처 유형을 먼저 본다. 공단과 공사 계열은 단독 비중이 41.8%로 높아 신규 진입이 어렵고, 교육기관과 지자체는 경쟁 공고가 더 많다.
- 품목을 본다. 문제지와 시험 인쇄는 진입 조건이 있는 대신 낙찰률 94%대의 여유 있는 가격이 나오고, 일반 인쇄물과 책자는 수십에서 수백 곳이 88% 언저리로 경쟁한다.
- 개찰일이 11월과 12월에 몰린다. 연말 물량에 대비해 가을까지 참가자격과 인쇄 실적 증빙을 갖춰 둔다.
- 같은 발주처의 과거 개찰 결과를 본다. 매년 같은 공고가 같은 방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지난 낙찰률과 참여 업체 수가 그대로 기준선이 된다.
- 단독 응찰 28.0%는 수의시담이 아니라 경쟁 공고에 1곳만 응한 건도 포함한다. 경쟁 공고인데 참여가 적은 곳을 찾으면 88% 경쟁을 피할 수 있다.
관련 실측으로 물품 입찰 전체의 낙찰률과 경쟁 구도는 물품 입찰 통계에서, 월별 물량의 계절 차이는 월별 입찰 계절성에서, 단독 응찰이 낙찰로 이어지는 구조는 단독 입찰 낙찰률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한계와 출처
이 글의 수치는 공식 통계가 아니라 수주나비 운영 DB의 실측이다. 표본은 공고 제목 키워드로 모은 근사치라 같은 업종이라도 제목에 키워드가 없는 공고는 빠지고, 배제 규칙을 적용해도 제목만으로 구분이 안 되는 건이 일부 남는다. 품목 분류와 발주처 분류도 공고명과 기관명 패턴의 근사치다. 낙찰률은 기초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고 50% 미만이나 120% 초과의 이상치는 중앙값 집계에서 뺐다. 개찰일 기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이며 수집 누락이 있을 수 있다. 출처는 나라장터 개찰 결과이고 인용한 공고 번호는 R26BK01464796, R26BK01285472, R25BK01191752, R25BK01098570, R25BK01120144, R25BK00998815, R26BK01517011, R26BK01717402, R25BK012140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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