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섯 자치구 공고의 공통점, 제한경쟁 51.4~73.5%와 적격심사 최다
서울 자치구 공고는 구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수집한 공고를 펼쳐 보면 공통점이 먼저 보인다. 수주나비가 나라장터 입찰공고를 매일 수집한 자료에서 2026년 7월 15일부터 10월 8일 사이에 수집된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은평구, 동작구 공고 321건을 운영 DB 실측으로 비교하면 다섯 구 모두 제한경쟁이 계약방법의 절반을 넘는다. 낙찰방법은 적격심사제가 가장 많고 추정가격은 1억 원에서 5억 원 구간의 건수가 가장 많으며 입찰 기간 중앙값은 6일에서 8일 남짓이다. 공고기관과 수요기관은 모두 구청으로 같고 국제입찰은 한 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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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구 공고의 규모와 반복 게시
같은 기간 다섯 구가 올린 공고는 강남구 95건, 서초구 70건, 송파구 58건, 동작구 49건, 은평구 49건이다. 건수는 같은 공고가 재공고나 변경, 취소로 다시 올라온 행까지 센 값이다. 고유한 공고번호 기준으로는 강남 79건, 서초 52건, 송파 35건, 동작 38건, 은평 39건으로 줄어든다.
한 공고가 몇 차수까지 올라오는가는 구마다 다르다. 송파구는 58행 중 변경공고가 21건(36.2%)으로 같은 공고를 정정해 다시 올린 사례가 가장 많다. 동작구는 취소공고가 11건(22.4%), 은평구는 10건(20.4%)으로 한 번 올린 공고가 내려가는 비율이 높다.
공고기관과 수요기관은 다섯 구 모두 같다. 강남구 공고의 수요기관은 95건 전부 서울특별시 강남구이고 다른 네 구도 같다. 자치구 공고는 구청이 직접 발주하는 구 사업이다. 구 산하 기관이나 위탁 법인의 사업이 아니므로 구의 예산과 일정에 맞춰 읽어야 한다.
| 공고기관 | 공고 건수 | 고유 공고 수 | 추정가격 중앙값 | 재공고 비율 | 입찰 기간 중앙값 |
|---|---|---|---|---|---|
| 강남구 | 95건 | 79건 | 1억 6,364만 원 | 10.5% | 6.0일 |
| 서초구 | 70건 | 52건 | 3억 707만 원 | 2.9% | 8.2일 |
| 송파구 | 58건 | 35건 | 3억 1,419만 원 | 10.3% | 6.9일 |
| 동작구 | 49건 | 38건 | 1억 3,818만 원 | 4.1% | 8.0일 |
| 은평구 | 49건 | 39건 | 1억 9,247만 원 | 16.3% | 7.7일 |
나라장터 입찰공고 중 2026년 7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집한 321건을 공고기관별로 나눈 값이다. 공고 건수에는 재공고와 변경, 취소로 다시 올라온 행을 포함했고 고유 공고 수는 공고번호 기준이다. 추정가격과 입찰 기간은 각각 중앙값이고 재공고 비율은 공고문 원문의 재공고 표시가 붙은 행의 비중이다.
금액은 1억 원에서 5억 원 사이가 가장 많다
추정가격 중앙값은 동작구 1억 3,818만 원, 강남구 1억 6,364만 원, 은평구 1억 9,247만 원, 서초구 3억 707만 원, 송파구 3억 1,419만 원이다. 금액대로 보면 다섯 구 모두 1억 원에서 5억 원 구간에 든 공고가 가장 많다. 송파구는 53.4%가 이 구간이고 은평구 49.0%, 동작구와 강남구는 각각 42.9%와 42.1%다.
50억 원 이상 공고는 서초구 3건과 송파구 7건뿐이다. 서초구 3건은 방배동 재건축 정비사업의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모집 공고이고 송파구 7건은 마천동 재개발 정비사업의 감리자 모집과 송파2동 복합청사 신축 공사다. 감리자 모집은 정비사업조합이 아니라 구청 이름으로 올라온다.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구에서는 감리 공고가 큰 금액대의 자리를 차지한다.
1억 원 미만 소액 공고의 비중은 동작구 40.8%로 가장 높고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27.4%와 27.1%다. 송파구는 5.2%로 가장 낮다.
| 공고기관 | 1억 원 미만 | 1억~5억 원 | 5억~10억 원 | 10억~50억 원 | 50억 원 이상 |
|---|---|---|---|---|---|
| 강남구 | 26건 (27.4%) | 40건 (42.1%) | 18건 (18.9%) | 11건 (11.6%) | 0건 |
| 서초구 | 19건 (27.1%) | 27건 (38.6%) | 11건 (15.7%) | 10건 (14.3%) | 3건 (4.3%) |
| 송파구 | 3건 (5.2%) | 31건 (53.4%) | 12건 (20.7%) | 5건 (8.6%) | 7건 (12.1%) |
| 동작구 | 20건 (40.8%) | 21건 (42.9%) | 7건 (14.3%) | 1건 (2.0%) | 0건 |
| 은평구 | 10건 (20.4%) | 24건 (49.0%) | 9건 (18.4%) | 6건 (12.2%) | 0건 |
같은 수집분의 추정가격을 구간별로 나눈 값이다. 추정가격은 공고에 적힌 값이고 각 칸의 비중은 그 구가 올린 전체 공고 건수를 분모로 한다.
계약방법은 제한경쟁이 절반을 넘는다
다섯 구 공고의 공통점 가운데 가장 뚜렷한 것이 제한경쟁 비중이다. 은평구 73.5%, 동작구 63.3%, 송파구 58.6%, 강남구 57.9%, 서초구 51.4%로 모두 절반을 넘는다. 제한경쟁은 지역이나 실적, 업종 조건을 두고 응할 업체를 한정하는 방식이다. 구 공고에서 제한경쟁이 많다는 것은 참가자격 조건이 일상적으로 붙는다는 뜻이므로 자격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한경쟁 안에는 지역제한이 섞여 있다. 공고문에 지역제한 입찰의 소재지 판단 기준(본사 또는 참여 지사 소재지)이 적힌 공고는 강남구 25건, 서초구 11건, 동작구 11건, 은평구 8건, 송파구 3건이다. 서울시 또는 관내 업체로 응찰을 한정한 건은 관할 밖 업체가 응하지 못한다.
수의계약 비중은 강남구 26.3%로 가장 높고 동작구 24.5%가 뒤를 잇는다. 송파구는 5.2%로 가장 낮다. 일반경쟁은 송파구 36.2%와 서초구 28.6%로 높고 동작구와 은평구는 10.2%로 낮다.
| 공고기관 | 제한경쟁 | 일반경쟁 | 수의계약 | 지명경쟁 |
|---|---|---|---|---|
| 강남구 | 55건 (57.9%) | 15건 (15.8%) | 25건 (26.3%) | 0건 |
| 서초구 | 36건 (51.4%) | 20건 (28.6%) | 12건 (17.1%) | 2건 (2.9%) |
| 송파구 | 34건 (58.6%) | 21건 (36.2%) | 3건 (5.2%) | 0건 |
| 동작구 | 31건 (63.3%) | 5건 (10.2%) | 12건 (24.5%) | 1건 (2.0%) |
| 은평구 | 36건 (73.5%) | 5건 (10.2%) | 8건 (16.3%) | 0건 |
같은 수집분의 계약방법 필드를 네 계열로 나눈 값이다. 각 칸의 비중은 그 구가 올린 전체 공고 건수를 분모로 한다.
낙찰방법은 적격심사제가 가장 많다
낙찰방법을 계열별로 묶으면 다섯 구 모두 적격심사제가 가장 많다. 송파구 75.9%와 은평구 75.5%로 가장 높고 강남구 64.2%, 서초구 45.7%, 동작구 42.9%다. 적격심사는 가격 외에 수행 능력과 실적, 지역 업체 참여도 같은 점수 항목을 함께 평가하므로 점수표의 구성이 공고마다 다르다.
구별 차이도 크다. 서초구는 제한적최저가(낙찰하한율)가 27.1%이고 다른 구는 2.0%에서 10.3% 사이에 그친다. 동작구는 협상에 의한 낙찰이 26.5%이고 다른 구는 6.1%에서 10.0% 사이다. 그 안에 엔지니어링 용역 협상이 4건 들어 있다. 강남구는 소액수의견적이 26.3%로 소액 건의 비중이 크다.
| 공고기관 | 적격심사제 | 제한적최저가 | 협상 | 소액수의와 수의시담 |
|---|---|---|---|---|
| 강남구 | 61건 (64.2%) | 2건 (2.1%) | 7건 (7.4%) | 25건 (26.3%) |
| 서초구 | 32건 (45.7%) | 19건 (27.1%) | 7건 (10.0%) | 12건 (17.1%) |
| 송파구 | 44건 (75.9%) | 6건 (10.3%) | 5건 (8.6%) | 3건 (5.2%) |
| 동작구 | 21건 (42.9%) | 3건 (6.1%) | 13건 (26.5%) | 12건 (24.5%) |
| 은평구 | 37건 (75.5%) | 1건 (2.0%) | 3건 (6.1%) | 8건 (16.3%) |
같은 수집분의 낙찰방법 필드를 네 계열로 나눈 값이다. 소액수의와 수의시담은 소액 수의 성격의 견적 절차를 묶은 계열이고 각 칸의 비중은 그 구가 올린 전체 공고 건수를 분모로 한다.
공고 주제는 구의 사업 성격을 따라간다
공고명에 반복되는 주제는 구마다 다르다. 서초구는 감리가 붙은 공고가 19건(27.1%), 재건축과 재개발과 정비사업 관련 공고가 21건이다. 송파구도 감리 공고가 15건(25.9%)이다. 은평구는 하수 관련 공고가 16건(32.7%)으로 하수도 정비 수요가 가장 크다. 강남구는 공원 관련 공고가 22건(23.2%)으로 공원과 녹지 관리 수요가 크다. 제설과 청소, 폐기물 수거 공고는 다섯 구에 고르게 나타난다.
재공고 비율도 구마다 다르다. 공고문의 재공고 표시가 붙은 건은 은평구 16.3%로 가장 높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10.5%와 10.3%, 동작구 4.1%, 서초구 2.9%다. 재공고는 앞 공고가 유찰됐거나 조건이 바뀐 공고이므로 앞 공고의 입찰 결과를 함께 본다.
입찰 기간 중앙값은 강남구 6.0일, 송파구 6.9일, 은평구 7.7일, 동작구 8.0일, 서초구 8.2일이다. 구 공고는 공고가 뜬 뒤 마감까지 일주일 남짓으로 짧다.
실무에 옮기면
자치구 공고는 계약방법 칸부터 본다. 다섯 구 모두 제한경쟁이 절반을 넘으므로 지역 제한인지 실적 제한인지부터 확인한다. 서울시 또는 관내 업체로 한정된 공고는 관할 밖 업체가 응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낙찰방법이 적격심사제면 점수표를 먼저 펼친다. 지역 업체 참여도나 신용도, 실적 배점이 공고마다 다르고 같은 구 안에서도 공고별로 평가 기준이 갈린다. 서초구 공고에서 제한적최저가를 만나면 낙찰하한율을 기준으로 가격을 설계하고 동작구 공고에서 협상을 만나면 제안서와 평가 기준을 먼저 확인한다.
입찰 기간 중앙값이 6일에서 8일 남짓이므로 공고를 나중에 모아 보면 마감을 놓친다. 관심 구의 공고가 뜨는 즉시 참가 판단을 해야 하는 이유다. 재공고 공고는 앞 공고의 응찰자 수와 낙찰률을, 변경공고는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각각 확인한다.
발주기관 유형별 공고 시장 구성은 발주기관 유형별 공고 특성에서, 지역 제한이 붙는 경쟁의 구조는 지역제한 경쟁 공고의 특성에서, 조달청 지방청별 공고 특성은 지방조달청별 공고 특성 비교에 정리했다. 같은 서울 발주인 물재생센터의 공사와 용역 공고 구성은 서울시 물재생센터 발주 프로파일에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공고의 구성은 서울시교육청 발주 프로파일에서, 대학 본교와 산학협력단의 공고 구성은 서울시립대학교 발주 프로파일에서 이어서 본다.
자주 묻는 질문
자치구 공고는 해당 구의 업체만 참가하나
아니다. 공고기관이 구청이라도 참가 자격은 공고마다 다르다. 다만 같은 수집분에서 다섯 구 모두 제한경쟁 공고가 절반을 넘고 그 안에는 서울시나 관내 소재 업체로 참가를 한정하는 건이 들어 있다. 계약방법이 제한경쟁인 공고는 자격 조건을 먼저 확인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감리자 모집은 왜 구청 공고로 올라오나
정비사업의 감리자 선정은 조합이 아니라 자치구가 입찰을 진행하는 절차로 운영된다. 공고기관과 수요기관이 모두 구청으로 잡히는 이유다. 이 수집분에서는 서초구 방배동과 송파구 마천동 정비사업의 감리자 모집이 구청 공고로 올라왔다.
자치구 공고도 나라장터 전자입찰인가
그렇다. 같은 수집분에서 다섯 구 공고 321건 가운데 305건이 전자입찰이고 직찰은 15건, 전자시담은 1건이다. 나라장터 전자입찰과 같은 절차로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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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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