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방법 한눈에 읽기: 적격심사, 협상, 최저가, 수의시담, 규격가격동시입찰의 차이

나라장터 공고문에는 낙찰자를 고르는 규칙이 낙찰자 결정 방법, 낙찰방법 항목으로 적혀 있다. 적격심사, 협상에 의한 계약, 최저가낙찰, 수의시담, 규격가격동시입찰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수주나비가 수집한 공고 3,226건을 방법별로 나누면 적격심사가 43.8%, 수의시담과 소액수의 견적 같은 수의 계열이 35.3%, 협상에 의한 계약이 17.4%, 규격가격동시입찰과 최저가 계열이 2.4%다(2026년 8월 20일 실측). 같은 가격을 써도 방법이 다르면 준비물이 다르다. 다섯 방법이 각각 무엇을 심사하는지와 공고문에서 읽는 순서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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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방법과 낙찰방법은 다른 항목이다

공고문에는 비슷한 이름의 항목이 두 개 있다. 입찰방법(계약방법)은 누가 들어오는지를 정하고 일반경쟁, 제한경쟁, 지명경쟁, 수의계약으로 나뉜다. 낙찰방법은 들어온 참가자 가운데 누가 이기는지를 정하며 적격심사와 협상, 최저가 같은 규칙이 이 항목에 적힌다. 입찰방법이 같아도 낙찰방법이 다르면 준비가 달라지므로 두 항목을 따로 읽는다. 입찰방법 쪽의 차이는 입찰 방식 차이 정리에서 다룬다.

적격심사는 하한선 위에서 서류 점수를 본다

예정가격 이하의 유효 투찰 가운데 낙찰하한율 이상을 쓴 업체를 낮은 가격 순으로 심사한다. 하한율은 공고가 정하는 유효 투찰의 최저 비율이다. 지자체 공사는 87.745%가 흔하고 국가 공사는 2026년 1월 30일 공고분부터 오른 값을 쓴다(10억 미만 89.745%). 하한선을 넘은 업체는 배점표에 따라 수행능력과 경영상태, 신인도 점수를 받고 합격 기준을 넘은 첫 업체가 낙찰된다. 근거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2조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42조이고 배점표는 조달청 적격심사 세부기준이 정한다. 추정가격 100억 원 미만 공사와 다수의 물품, 용역 공고가 이 방식이다.

실측에서 적격심사 공고의 추정금액 중앙값은 2억 4,645만 원이다. 수행능력 점수가 비슷하게 나오는 공고가 많아 실제 겨루기는 하한선 부근의 가격 계산에서 갈린다. 점수표를 읽는 순서는 적격심사 세부기준 읽는 법이 정리한다.

협상에 의한 계약은 제안서가 낙찰을 가른다

가격과 기술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부터 협상하는 방식이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3조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43조가 근거다. 규격을 가격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 정보화, 연구용역 공고에 주로 쓰이고 기술 배점이 가격 배점보다 큰 구성이 많다. 실측에서 이 방식 공고의 추정금액 중앙값은 2억 3,643만 원으로 수의 계열의 5,655만 원보다 네 배 남짓 크다. 제안서를 내지 않으면 가격이 낮아도 평가 대상에서 빠지므로 이 방식에서는 가격 계산보다 제안서 요건 채우기가 먼저다. 기술 점수 비중이 얼마인지는 소프트웨어 협상 계약 기술 점수 읽는 법에 실측이 있다.

최저가낙찰은 점수표 없이 최저가가 이긴다

적격심사 대상이 아닌 공고는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를 쓴 업체가 낙찰된다. 규격이나 자격 요건의 적합만 확인하고 가격 하나로 끝나는 방식이라 점수표가 없다. 소액 물품과 용역 공고에서 자주 보인다. 어떤 공고에 이 방식이 붙는지는 최저가낙찰제 개찰 사례 분석에서 391건 실측으로 정리했다.

수의시담은 견적을 받아 한 곳과 계약한다

수의시담은 경쟁입찰 없이 견적서를 받아 계약 상대를 정하는 수의계약 절차다.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사유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가 열거하고 소액수의의 2인 이상 견적 원칙과 1인 견적이 가능한 금액 기준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30조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30조가 정한다. 견적서 한 장으로 응하는 방식이라 절차는 짧지만 참가 자격과 지역, 업종, 금액 기준은 공고가 정하므로 공고문부터 확인한다. 어느 사유에 수의가 허용되는지는 수의계약의 법 근거가 다루고 견적이 실제로 몇 곳 모이는지는 소액수의 견적 실측에 있다.

규격가격동시입찰은 규격 심사를 통과한 뒤 최저가를 본다

규격 서류와 가격을 한 번에 받아 규격 심사를 먼저 하고 통과한 업체 가운데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 투찰자를 낙찰자로 정하는 방식이다. 학교주관구매 교복과 급식, 체험학습 위탁처럼 교육청과 학교 공고에 많다. 이 방식으로 끝난 개찰 1,938건에서 투찰의 35.2%가 규격서 평가에서 부적격이 됐고 가격 비교에 남은 업체는 개찰당 평균 2.08곳, 1순위 낙찰률 중앙값은 93.22%다(2026년 9월 28일 실측). 규격 심사에서 떨어지면 가격 비교에 들어가지 못하므로 규격이 맞는지부터 확인한다. 개찰 결과 화면을 읽는 순서는 규격가격동시입찰 개찰 결과 읽기가,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어느 경로로 언제까지 내는지는 규격가격동시입찰 제출방법이 정리한다.

공고문에서 낙찰방법을 읽는 순서

  1. 입찰 개요의 입찰방법과 낙찰자 결정 방법을 먼저 본다. 누가 들어오는지는 입찰방법이, 누가 이기는지는 낙찰방법이 정한다.
  2. 적격심사면 배점표와 낙찰하한율을 찾는다. 하한율 아래 투찰은 심사 대상에서 빠진다.
  3. 협상이면 제안서 제출 기한과 평가 배점을 본다. 제안서가 없으면 낮은 가격도 소용이 없다.
  4. 수의시담이면 견적 제출 기한과 금액 기준, 지역과 업종 조건을 본다.
  5. 규격가격동시입찰이면 규격 심사 기준부터 본다. 규격이 안 맞으면 가격 계산을 할 이유가 없다.
  6. 방법 이름이 같아도 세부는 공고마다 다르므로 공고문 원문의 조항을 우선한다. 방법별 분포 실측은 낙찰방법의 지형도에서 본다.

자주 묻는 질문

적격심사와 최저가낙찰은 무엇이 다른가

서류 심사가 붙는지가 다르다. 적격심사는 낙찰하한율 이상 투찰 가운데 수행능력과 경영상태를 점수로 보고 최저가낙찰은 그 심사 없이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가 낙찰된다.

수의시담은 아무나 견적을 낼 수 있나

아니다. 수의시담도 공고가 참가자격과 지역, 업종 조건을 정해 둔다. 조건에 맞는 업체만 견적서를 낸다. 2인 이상 견적이 원칙이고 1인 견적이 되는 경우는 법이 정한 사유에 한한다.

낙찰방법은 공고문 어디에 적혀 있나

나라장터 공고 원문 상단의 입찰 개요에서 입찰방법과 함께 낙찰자 결정 방법을 확인한다. 방법에 따른 배점과 하한율은 공고문 본문과 입찰 안내서, 첨부에서 직접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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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수주나비가 수집한 공고 3,226건의 낙찰자 결정 방법 분포(2026년 8월 20일 실측, 낙찰방법의 지형도에 게시)와 규격가격동시입찰 개찰 1,938건 실측(2026년 9월 28일),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의 낙찰자 결정 조항과 각 시행령, 조달청 적격심사 세부기준. 공고별 방법과 배점, 하한율은 개별 공고문 원문이 우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