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찰가, 얼마를 써야 낙찰될까: 개찰 25.5만 건이 알려주는 범위
낙찰하한율은 나라장터 입찰공고 상세 화면의 낙찰하한율 항목과, 첨부된 공고문의 낙찰자 결정 방법 부분 두 곳에서 확인합니다. 적격심사 세부기준 문서는 하한율 산식을 정하는 기준이고, 실제 숫자는 공고문에 적혀 있습니다. 하한율을 찾는 일은 시작일 뿐입니다. 투찰가를 정하는 날의 풍경은 어느 회사나 비슷합니다. 지난번 낙찰된 공고 몇 개를 뒤져보고, 아는 사장님한테 전화 한 통 돌리고, 마지막엔 “89 얼마 쓰지”로 끝납니다. 그 감각이 아주 틀린 건 아닙니다. 다만 근거가 없을 뿐입니다. 나라장터 개찰 결과 341,230건 중 실제로 경쟁이 붙었고(참여 2곳 이상) API 제공 낙찰률을 50~120% 범위로 거른 뒤 남은 255,334건을 모아 계산해 봤습니다. 2026년 9월 3일 기준 실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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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은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범위다
낙찰률을 낮은 쪽부터 줄 세우면 이렇게 갈립니다.
중앙값은 흔히 말하는 “90 근처”지만, 10번째와 90번째 백분위수 경계는 5.96%포인트 벌어집니다. 이 범위를 권장 투찰률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공고마다 예정가격 산정 방식, 하한율, 심사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체 분포는 내가 보고 있는 공고가 시장의 어느 구간에 놓이는지 확인하는 출발점으로만 쓰고, 실제 금액은 해당 공고문에 적힌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왜 공고마다 다른가
낙찰률을 가르는 변수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낙찰하한율입니다. 적격심사 대상 공고는 예정가격 대비 일정 비율 아래로 쓰면 점수 미달로 탈락합니다. 하한율이 89.995%인 공고와 84.245%인 공고는 애초에 싸움의 바닥이 다릅니다. 하한율은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제도가 바꾸는 숫자입니다. 국가계약 공사는 2026년 1월 30일 공고분부터, 일반용역 시설분야는 2026년 5월부터 각각 2%p씩 올랐습니다. 그래서 외운 숫자가 아니라 공고문과 세부기준에 적힌 하한율을 매번 확인하는 것이 계산의 출발점입니다.
둘째, 업무 구분입니다. 같은 “90 근처”라도 공사와 용역과 물품은 다른 시장입니다. 공사(표본 119,530건)는 낙찰률 중앙값 90.3%에 참여 업체 중앙값이 81곳입니다. 용역(표본 78,451건)은 88.1%에 9곳, 물품(표본 57,353건)은 88.5%에 6곳입니다. 공사는 한 공고에 수십 곳이 몰리는 반면 용역과 물품은 참여 업체 중앙값이 한 자릿수입니다. 업무 구분을 섞은 전체 중앙값만으로는 내가 준비하는 공고의 경쟁 상황을 읽기 어렵습니다.
셋째, 발주기관의 습관입니다. 같은 성격의 용역이라도 기관마다 기초금액을 잡는 방식과 예가 산정 조건이 다릅니다. 전체 통계를 본 뒤에도 같은 기관과 비슷한 공고의 개찰 결과를 따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무 순서로 정리하면
- 공고문에서 낙찰하한율과 적격심사 기준을 확인합니다. 바닥을 모르고 쓰는 투찰가는 도박입니다.
- 같은 기관, 같은 성격의 과거 개찰 사례를 여러 건 찾습니다. 한두 건만 보면 예외를 평소 범위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 그 범위 안에서 우리 원가와 마진을 얹어 판단합니다. 남의 낙찰률을 그대로 베끼는 게 아니라, 범위 안에서 우리 사정으로 정하는 겁니다.
이 세 단계 중 두 번째가 제일 오래 걸립니다. 나라장터에서 기관별 개찰 결과를 하나씩 열어 엑셀로 옮기는 작업을 공고마다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나라장터 공고에서 낙찰하한율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나라장터 입찰공고 상세 화면의 낙찰하한율 항목과, 첨부된 공고문의 낙찰자 결정 방법 부분 두 곳에서 확인합니다. 적격심사 세부기준은 하한율 산식을 정하는 기준이고 실제 숫자는 공고문에 적혀 있습니다.
낙찰하한율로 하한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예정가격에 공고문에 적힌 낙찰하한율을 곱하면 됩니다. 예정가격이 1억 원이고 하한율이 87.745%이면 투찰 하한은 8,774만 5천 원입니다. 이 금액 아래로 쓰면 낙찰 대상에서 빠집니다. A값으로 조정하는 공고도 있어 공고문의 산식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낙찰가 중앙값 90.10%를 내 공고에 그대로 써도 되나요?
아닙니다. 전체 분포는 내가 보는 공고가 시장의 어느 구간에 놓이는지 확인하는 출발점입니다. 공고마다 낙찰하한율과 심사 기준이 다르므로 실제 낙찰가는 해당 공고문에 적힌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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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읽기
투찰가 결정의 세 접근: 하한율, 개찰 분포, 원가
공공입찰 투찰가를 감 대신 근거로 결정하는 세 단계 실무법. 하한율로 바닥을 확인하고, 과거 개찰 분포로 유효 구간을 좁히고, 원가로 수익성을 검증하는 순서를 정리한다.
나라장터 낙찰하한율 2026: 2%p 상향 기준과 계산 방법
하한율은 법률이 아니라 계약예규와 세부기준 산식의 결과값이다. 2025~2026년 전 구간 2%p 상향 타임라인(공사 89.745% 등)과 88~92% 봉우리가 이동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공사, 용역, 물품별 낙찰률 분포: 예정가격 대비 실제 낙찰가 비율
수주나비가 2026년 4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낙찰 완료로 기록된 나라장터 개찰 122,108건을 실측했습니다. 공사는 낙찰률 90~91% 한 칸에 74.8%가 몰렸습니다. 용역은 88~89% 칸이 34.9%로 가장 크고 98% 이상 구간도 16.2%를 차지했습니다. 물품은 98% 이상 구간 비중이 28.6%로 세 유형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유형별 구간 분포와 경쟁 여부별 중앙값, 실제 개찰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다음 단계
분석 대상: 나라장터 공개 개찰 결과 341,230건 중 참여 2곳 이상이면서 나라장터 API 원문 JSON의 sucsfbidRate 한 필드가 숫자로 읽히는 값을 50~120% 범위로 거른 뒤 남은 255,334건. 나머지 85,896건은 참여 업체 수와 API 낙찰률 조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통과하지 못해 제외했습니다. 이 API 제공 낙찰률만 집계해 기준 혼합을 피했습니다. 기초금액과 낙찰금액이 함께 공개된 16,080건에서 API 낙찰률 중앙값은 90.19%, 기초금액 대비 직접 계산 중앙값은 89.88%였고 두 값의 평균 절대 차이는 0.58%포인트였습니다. 따라서 이 분포는 시장 범위를 보는 참고값이며 개별 공고의 투찰가 계산식이 아닙니다. 같은 읽기 전용 질의를 두 번 실행해 동일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2026년 9월 3일 기준이며 분기마다 재측정해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