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률 지형도: 4분의 3은 88~92%, 92~95%는 텅 빈 계곡
낙찰가는 어디에 몰려 있을까요. 경쟁입찰 247,953건의 낙찰률을 구간별로 세어 보면 4분의 3(73.3%)이 88~92% 안에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92~95% 사이에는 전체의 2.8%만 존재하는 텅 빈 계곡이 있습니다. 이 지형을 알면 내 투찰가가 어느 지대에 서 있는지 보입니다. 2026년 8월 16일 기준 실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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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 구간별 분포
| 낙찰률 구간 | 표본 | 비중 | 해석 |
|---|---|---|---|
| 85% 미만 | 16,788건 | 6.8% | 저가 구간. 대부분 하한율이 낮은 특수 유형 |
| 85 ~ 88% | 21,952건 | 8.9% | 용역 중심의 하단 구간 |
| 88 ~ 90% | 76,400건 | 30.8% | 두 번째 밀집 지대 |
| 90 ~ 92% | 105,398건 | 42.5% | 최다 밀집. 하한율 공식의 중심 |
| 92 ~ 95% | 6,975건 | 2.8% | 거의 비어 있는 계곡 |
| 95% 이상 | 20,440건 | 8.2% | 경쟁이 매우 얕은 공고들 |
왜 88~92%에 몰리는가: 구조가 지형을 만든다
이 밀집은 우연이 아니라 제도의 산물입니다. 나라장터의 예정가격은 기초금액 근처에서 만들어진 복수예비가격 15개 중 4개를 추첨해 평균한 값이라, 개찰 전에는 아무도 정확히 모르지만 기초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적격심사 공고에는 낙찰하한율이 있어 예정가격의 일정 비율 아래로 쓰면 가격 점수 미달로 탈락합니다. 결국 모든 참가자의 합리적 선택은 "예측 가능한 예정가격 범위 x 하한율" 바로 위, 그러니까 88~92% 구간으로 수렴합니다. 지형은 공식이 만들고, 참가자들은 그 위에 섭니다.
그래서 "88~92%를 쓰면 된다"는 지식 자체는 우위가 아닙니다. 모두가 아는 답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승부는 세 가지에서 갈립니다. 첫째, 이 공고의 정확한 지점입니다. 같은 구간 안에서도 기관마다 기초금액을 잡는 버릇과 하한율 설계가 달라 공고별 최적점이 다르고, 그것은 그 기관의 과거 개찰 사례 분포에서만 읽힙니다. 수주나비의 예상 낙찰가는 바로 이 유사 사례 분포를 근거와 함께 보여줍니다. 둘째, 원 단위 정밀도입니다. 1위와 2위의 격차 중앙값이 28,399원인 시장에서 반올림은 곧 패배입니다. 셋째, 가격 밖의 승부처입니다. 적격심사는 가격 점수에 이행능력 평가가 더해지는 구조라, 자격과 서류와 실적 증빙이 가격만큼 당락을 가릅니다. NAVI가 공고문과 첨부에서 그 요건을 원문 인용과 함께 꺼내는 이유입니다.
92~95%의 계곡이 말하는 것
90~92%에 42.5%가 몰리다가 92%를 넘는 순간 2.8%로 뚝 떨어집니다. 이 계곡은 우연이 아닙니다. 경쟁이 있는 공고에서 92%를 넘겨 쓰면 거의 이길 수 없고, 95%를 넘는 낙찰은 대부분 경쟁이 사실상 없는 공고라는 뜻입니다. 즉 92~95%에 투찰가를 쓰는 것은 경쟁 공고에서는 버리는 가격이고, 무경쟁 공고에서는 아까운 가격입니다. 내 공고가 어느 쪽인지 판단이 먼저입니다.
아래쪽도 마찬가지입니다. 85% 미만 낙찰은 6.8%뿐이며 대부분 하한율 구조가 다른 특수 유형입니다. 일반 공고에서 85% 아래 투찰은 심사 탈락이나 수행 적자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무에 옮기면
- 경쟁 공고의 유효 사거리는 사실상 88~92%입니다. 이 안에서 원 단위 정밀도가 승부를 가릅니다.
- 92% 위를 쓰려면 그 공고의 경쟁이 정말 얕은지 과거 참가자 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85% 아래가 정당한 공고인지는 하한율 구조가 답입니다. 공고별 세부기준 확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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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 대상: 나라장터 경쟁입찰(참여 2곳 이상) 247,953건의 기초금액 대비 낙찰률을 6개 구간으로 분류. 2026년 8월 16일 실측이며 분기마다 재측정해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