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의 98%는 이미 전자다: 직찰이 남은 두 자리와 달라진 패턴
수주나비가 2026년 7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수집한 나라장터 입찰 공고를 입찰방법으로 나눴습니다. 방법이 기록된 7,272건 중 전자 방식(전자입찰과 전자시담)이 7,149건으로 98.3%이고, 종이나 직접 제출을 뜻하는 직찰은 123건(1.7%)뿐입니다. 전환은 이미 끝났습니다. 같은 기간 개찰 결과와 연결하면 패턴이 갈립니다. 전자입찰은 참가자 중앙값 32곳에 낙찰률 90.06%, 전자시담은 1곳에 99.69%, 직찰은 참가 1~9곳에 낙찰률이 한 건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9월 21일 실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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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의 98%는 이미 전자 방식이다
조달청은 2002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열어 공고와 투찰과 개찰을 온라인으로 옮겼습니다. 지금 나라장터에 올라오는 공고를 보면 종이 입찰은 예외가 됐습니다. 수집 공고 7,296건 중 입찰방법이 기록된 7,272건을 나누면 전자입찰이 5,120건(70.4%), 전자시담 계열이 2,029건(27.9%)입니다. 둘을 합한 전자 방식이 7,149건으로 98.3%이고, 직찰과 직찰/우편은 123건으로 1.7%에 그칩니다.
| 입찰방법 | 공고 건수 | 비중 | 추정금액 중앙값 |
|---|---|---|---|
| 전자입찰 | 5,120건 | 70.4% | 2억 662만 원 |
| 전자시담 | 2,010건 | 27.6% | 1억 1,541만 원 |
| 전자시담(2인 이상) | 19건 | 0.3% | 17억 8,456만 원 |
| 직찰 | 122건 | 1.7% | 3억 7,807만 원 |
| 직찰/우편 | 1건 | 0.01% | 3억 4,545만 원 |
전자시담이 전체의 27.9%를 차지한다는 점이 전환의 끝을 보여 줍니다. 시담은 수의 성격의 계약 방식으로, 과거에는 담당 부서를 찾아가 견적을 내던 일이었습니다. 그 영역까지 전자 채널로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경쟁입찰만 온라인이 된 것이 아니라 수의 성격의 계약까지 같은 시스템 안에서 돌아갑니다.
직찰 123건은 두 갈래에 남아 있다
직찰로 표시된 공고를 발주 주체로 나누면 두 갈래입니다. 조달청 본청이 57건으로 물품 공고가 중심이고, 다수공급자계약과 카탈로그계약 방식이 섞여 있습니다. 추정금액 중앙값이 약 79억 원으로 물량이 큰 공고입니다. 나머지 66건은 서울 지자체와 산하기관의 공고로, 이 중 62건이 협상에의한계약이나 설계공모입니다. 제안서나 설계 작품을 담당 부서나 지정 장소에 직접 내는 유형입니다.
| 발주 주체 | 직찰 공고 | 주된 성격 | 추정금액 중앙값 |
|---|---|---|---|
| 조달청 본청 | 57건 | 물품 위주, 다수공급자계약과 카탈로그계약 포함 | 약 79억 원 |
| 서울 지자체와 산하기관 | 66건 | 협상에의한계약과 설계공모 62건 | 수천만 원~수억 원 |
직찰 123건 중 71건은 개찰 장소를 나라장터로 적어 두었습니다. 제출은 종이나 직접 방문인데 개찰은 시스템 안에서 일어나는 중간 형태입니다. 나머지는 구청 담당 부서나 입찰집행관용 PC 같은 지정 장소가 개찰 장소로 적혀 있습니다. 공고에서 입찰방법이 직찰로 보이면 제출 장소와 접수 마감을 공고문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자로 바뀐 뒤 낙찰 패턴이 갈렸다
같은 기간에 열린 개찰 결과와 공고를 공고번호와 차수로 연결했습니다. 전자입찰은 1,447건이 개찰됐고 참가자 중앙값은 32곳, 낙찰률이 기록된 1,257건의 중앙값은 90.06%입니다. 경쟁이 붙는 표준 구간입니다. 전자시담은 1,668건이 개찰됐고 참가자 중앙값은 1곳, 낙찰률 중앙값은 99.69%입니다. 시담은 이름 그대로 한 곳과 정하는 절차이므로 가격이 예정가격에 가깝게 붙습니다.
| 입찰방법 | 개찰 건수 | 참가자 중앙값 | 낙찰률 기록 | 낙찰률 중앙값 |
|---|---|---|---|---|
| 전자입찰 | 1,447건 | 32곳 | 1,257건 | 90.06% |
| 전자시담 | 1,668건 | 1곳 | 1,661건 | 99.69% |
| 전자시담(2인 이상) | 17건 | 1곳 | 17건 | 98.62% |
| 직찰 | 17건 | 3곳 | 0건 | 기록 없음 |
| 직찰/우편 | 1건 | 3곳 | 0건 | 기록 없음 |
직찰은 그림이 다릅니다. 개찰과 연결된 18건에서 참가자는 1곳에서 9곳 사이였고 중앙값은 3곳입니다. 그런데 낙찰률은 18건 전부 비어 있습니다. 나라장터 개찰 결과 API가 주는 낙찰률 필드가 직찰에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종이 절차가 남은 공고는 전자 통계 체인에서도 빠집니다. 직찰 공고를 만나면 참가자 수와 낙찰률 같은 비교 지표를 같은 자리에서 구할 수 없으므로, 그 기관과 그 품목의 과거 개찰을 따로 찾아 기준선을 잡아야 합니다.
실무에 옮기면
- 공고의 입찰방법을 먼저 봅니다. 전자입찰이면 나라장터에서 마감 시각까지 투찰이 가능하고, 직찰이나 우편이면 제출 장소와 접수 마감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 직찰 공고는 참가자 수와 낙찰률 같은 비교 지표가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기관과 같은 품목의 과거 개찰을 직접 찾아 기준선을 잡습니다.
- 전자시담은 사실상 한 곳과의 절차입니다. 시담 대상으로 지목됐다면 가격은 예정가격 부근에서 정해지므로, 들어가기 전에 이익 계산을 끝냅니다.
- 제안서와 설계공모는 아직 사람이 내는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서울 지자체 협상 공고를 본다면 제출 장소와 제안서 형식을 공고문에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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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주나비에는 마감 전 공고 1,516건이 올라와 있고, 그중 143건은 실적 요건 없이 견적으로 겨루는 수의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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