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입장할 수 없는 시장: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과 직접생산확인

공공조달에는 대기업이 아예 입장할 수 없는 시장이 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판로지원법(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정하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제품군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로만 구매해야 하고, 그 입찰에 들어가려면 직접생산확인증명이 필요합니다. 1,000만원 이상 소액 수의계약조차 이 증명 없이는 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실측에서 물품의 소수 경쟁 40.2%와 고낙찰률 편중의 상당 부분이 이 제도 위에 서 있습니다. 문턱의 지도를 알면 그 안쪽의 조용한 시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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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뼈대: 지정, 자격, 하한율

지정제
중기부가 경쟁제품을 지정하면 중기간 입찰이 의무
직생확인
참가 자격이자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의 조건
89.995%
중기간 경쟁제품 낙찰하한율 (2026-07-27부터, 12년 만의 상향)

작동 순서는 이렇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기적으로 경쟁제품 품목을 지정하면, 공공기관은 그 품목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로 구매해야 합니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해당 품목의 직접생산확인증명을 보유해야 하고, 증명은 공장과 설비, 인력 기준을 심사받아 발급되며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하청 생산으로 납품하는 우회를 막는 장치라, 확인 기준 자체가 진입 장벽의 실체입니다. 2026년 7월에는 이 시장의 낙찰하한율이 87.995%에서 89.995%로 12년 만에 올라, 보호 시장의 가격 바닥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실측과 겹쳐 읽기: 보호가 만든 조용한 시장

경쟁제품 시장은 참가자 풀이 직접생산확인 보유 기업으로 제한되므로, 품목에 따라 두세 곳만 견적을 낼 수 있는 공고가 흔합니다. 물품 경쟁입찰의 40.2%가 참여 4곳 이하이고 그 구간 낙찰률 중앙값이 94.38%였던 실측, 95% 이상 고낙찰률 낙찰의 절반 이상이 물품이었던 실측이 이 구조의 결과물입니다. 보호 제도는 밖에서 보면 문턱이지만, 확인을 받은 기업에는 법이 지켜주는 시장입니다. 반대로 증명 유효기간이 끊기는 순간 그 시장 전체가 한꺼번에 닫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무에 옮기면

  1. 우리 제품이 경쟁제품 지정 품목인지부터 확인합니다. 지정 여부에 따라 경쟁의 규칙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2. 직접생산확인의 유효기간을 계약 일정처럼 관리합니다. 갱신 공백은 입찰 자격의 공백입니다.
  3. 신규 품목 진출 시 직생 확인 기준(설비, 인력)을 먼저 읽고 투자 대비 시장 크기를 계산합니다. 확인 기준이 곧 사업 계획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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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품목의 보호 시장을 지도로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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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읽기

근거: 판로지원법과 시행령(제9조, 제10조의 직접생산확인증명),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과 직접생산 확인기준 고시, 1,000만원 이상 소액수의 적용, 2026년 7월 27일 중기간 경쟁제품 낙찰하한율 89.995% 상향까지 공공구매 종합정보망과 공식 자료 교차 확인. 품목별 세부 기준은 고시가 우선합니다. 이 글은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